[ 뉴욕=이심기 기자 ] 뉴욕증시는 이번주 나오는 10월 소비지표와 물가지수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기대 이상의 호조세를 보인 고용지표에 이어 내수지표까지 개선됐다면 다음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오는 13일 발표되는 지난달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3% 증가한 것으로 블룸버그통신은 추정했다. 9월 증가율 0.1%를 웃도는 수준이다. 월별 변동성이 큰 자동차 판매를 제외하면 증가율은 0.4%로 전달의 -0.3%에서 크게 개선됐을 것으로 추산했다.
미국의 소매판매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추정되면서 백화점 등 유통업체 실적도 시장 기대치를 넘어섰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번주에는 11일 메이시스백화점을 시작으로 콜스, J C 페니 등 40여개의 미국 소매업체가 3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이를 통해 미국 경제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 내수가 얼마나 견조한 확장세를 나타내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13일 나오는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도 관심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달 PPI가 전월 대비 0.2% 상승, 전달의 -0.5%에서 반등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12일 Fed 콘퍼런스에서 연설하는 것을 비롯해 스탠리 피셔 부의장과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방은행 총재 등 금리 인상의 열쇠를 쥐고 있는 핵심 인사가 모두 같은 날 공개발언에 나설 예정이다.
뉴욕=이심기 특파원 sglee@hankyung.com
[인터뷰] 가치투자의 달인, "휘열" 초보개미 탈출비법 공개
[강연회] 가치투자 '이채원.최준철.이상진' 출연...무료 선착순 접수중 (11.6_여의도 한국거래소)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