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출국…아세안 정상회의도
오바마·아베와 회동 여부 주목
[ 장진모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아세안+3(한·중·일) 및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하기 위해 해외 순방에 나선다고 김규현 외교안보수석이 8일 밝혔다.
박 대통령은 14일 출국해 15~16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이어 18~19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또 아세안+3 정상회의 및 EAS, 한·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21~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한다.
박 대통령은 이번 다자회의 중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등과 만나 북한 비핵화를 비롯한 한반도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3년6개월 만에 첫 정상회담을 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만남도 주목된다.
‘포용적이고 견고한 성장’을 주제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저성장·고실업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잠재력을 높이기 위한 해법으로 △구조개혁 이행 △투자활성화 △포용적 성장 등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에서 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와의 대화, 태평양동맹과의 비공식 대화 일정에 참석한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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