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용 기자 ] 서울 노원경찰서(서장 하원호·사진)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저녁식사를 제공하는 ‘청소년밥퍼’ 행사 1주년을 맞아 6일 오후 7시 노원구청 야외주차장에서 기념 행사를 열었다.
청소년밥퍼 행사는 학교 밖을 겉도는 청소년과 만나고 대화할 기회를 늘리기 위해 시작됐다. 지난해 11월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에 열리고 있다. 1주년을 맞아 열린 ‘심야 무료식당 청소년밥퍼’ 행사에는 식사 및 진로·고민상담 제공과 함께 청소년 단체의 음악·댄스공연도 열렸다.
이유미 노원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경감은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은 소재지가 불투명해 접촉하는 데 어려움을 겪곤 한다”며 “청소년밥퍼 행사를 연 덕분에 학교 밖 청소년과 주기적으로 만나며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노원구에서는 매년 학생 500여명이 학교를 그만둔다. 전국 자치구 중 가장 큰 규모다.
노원경찰서는 현재까지 행사에서 만난 청소년 중 14명을 구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지원센터로 안내했다. 이들은 직업교육과 검정고시 준비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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