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입찰에 단독입찰..CJ, 코웨이 인수로 돌아선듯
이 기사는 11월06일(14:1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
LG화학이 농약 비료 종자 등 농자재 분야 국내 최대 기업인 동부팜한농 인수를 눈앞에 뒀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대주주인 스틱인베스트먼트 큐캐피탈파트너스 등 재무적 투자자(FI)들과 2대 주주인 동부그룹이 실시한 본입찰에 LG화학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지난 9월 예비입찰에는 LG화학과 CJ제일제당 등이 참여했다. CJ는 실사 결과 코웨이를 인수하는 쪽이 시너지 효과가 더 높다고 판단하고 코웨이 인수전에 집중하기로 한 것으로 파악된다.
LG그룹은 글로벌 화학기업으로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면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추가하기 위해 동부팜한농 인수를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무구조가 악화된 동부그룹 계열사였던 탓에 성장에 제한을 받았던 동부팜한농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됐다.
동부팜한농은 동부그룹 재무구조 악화로 FI들의 투자금(원금 3000억원)을 못 갚게 되면서 지난해 4월 매물로 나왔다. 매각 대상은 FI 지분 73%(상환우선주 전환시)와 동부그룹 지분 27%를 합친 100%다.
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
[인터뷰] 가치투자의 달인, "휘열" 초보개미 탈출비법 공개
[강연회] 가치투자 '이채원.최준철.이상진' 출연...무료 선착순 접수중 (11.6_여의도 한국거래소)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