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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10년, 신재생에너지 보급 가속화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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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경닷컴 콤파스뉴스=이승현 기자] 저탄소경제시대의 도래와 함께 신재생에너지의 확대는 더욱 가속화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p>

<p>특히 침체기를 걷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포스트 2020 신기후체제 출범과 더불어 향후 10년 이내 경제적 논리만으로도 화석연료와 충분히 경쟁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돼 주목된다.</p>

<p>외교부는 5일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공단 등과 공동으로 '저탄소경제 시대에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전략'을 주제로 '저탄소경제 이행과 에너지산업의 미래 심포지엄'을 열고 글로벌 에너지산업의 변화 필요성과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p>

<p>특히 이 자리에서 '신기후체제가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마틴 니메츠(Martin Niemetz) 지속가능에너지기구(SE4ALL) 국별이행담당관은 향후 규모의 경제에 따른 가격 경쟁력이 확보돼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이 가속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p>

<p>특히 전 세계 11억명 이瓚?전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에 전력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향후 신재생에너지가 대체재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했다.</p>

<p>마틴 담당관은 "정부와 민간 등이 신기후체제에 대한 약속 의지를 보이고 있고 화석연료에 대한 보조금 등 규제의 틀도 바뀌고 있어 향후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민간투자는 점차 확대될 것"이라며 "2030년에는 신재생에너지가 주요 에너지원으로 전체 발전량의 44%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분석되며 전력 에너지원의 중심에 설 것"이라고 밝혔다.</p>

<p>특히 마틴 담당관은 최근 5년간 태양광 제품 등의 가격이 78% 가량 하락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p>

<p>그는 "전기차 개발 등에 따라 태양광뿐만 아니라 저장시설 등 신재생에너지 제품의 가격하락이 점쳐질 것으로 보인다"라며 "기술발달, 거래시장 확대 등을 통해 향후 신재생에너지는 새로운 접근성과 효율성을 고려할 시점"이라고 밝혔다.</p>

<p>다만 그는 신재생 산업의 확대를 위해 선진국 중심에서 개도국 중심으로의 전환과 국제적 협력이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p>

<p>마틴 담당관은 "유럽과 북미 그리고 아시아 일부 국가를 제외한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은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이뤄야 할 것"이라며 "서부사하라 아프리카 등은 접근성 문제가 국가 자체적으로 힘들어 국제협력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향후 산업 확대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p>

<p>이어 세르지 고어린 세계원자력협회(WNA) 산업협력담당관은 '원자력의 Post 2020 전망' 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현재 원자력발전의 상황 △원자력의 중요성이 부각된 이유 △2035년 발전용량에 대한 예측 등을 설灼玖?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의 공존의 문제에 대해 설명했다.</p>

<p>더불어 오후에는 △'주요국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동향' △'주요국 신재생에너지 정책 및 프로젝트'에 대한 세션을 각각 열어 최근 국제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동향과 우리나라의 발전 및 진출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p>

<p>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한 외교부 이태호 경제외교조정관은 개회사를 통해 "정부는 국제적인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적극 참여,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에너지원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에너지 신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중장기 에너지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신기후변화체제 하의 저탄소경제 시대 우리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기술개발 동향을 살펴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p>



이승현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hlee43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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