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유리 기자 ] LG유플러스는 인기 주문형비디오(VOD)를 약 500개의 가상 채널 형태로 구성한 '큐레이션TV'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큐레이션TV는 보고 싶은 VOD 콘텐츠를 간편하게 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리모컨의 장르별 큐레이션 버튼을 누르거나 채널 번호를 누르면 원하는 VOD를 시청할 수 있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리모컨에 8개(예능, 드라마, 영화, 해외 드라마, 어린이, 다큐, 유튜브, 가족 채널)의 채널 바로가기 버튼을 추가했다.
기존에는 VOD를 시청 하려면 홈(Home) 메뉴에서 다시보기 → 방송사 → 장르 → 프로그램명 → 회차 선택 등 여러 단계의 절차를 거쳐야 했다.
큐레이션TV는 인기 있는 VOD를 6개 장르, 약 500개로 제공한다. 6개 장르는 예능(300번대), 드라마(400번대), 영화(500번대), 해외 드라마(600번대), 어린이(700번대), 다큐멘터리(800번대)다. 대표 채널( 300번, 400번, 500번, 600번, 700번, 800번)은 장르별로 속해 있는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클릭해 바로 시청할 수 있게 했다.
장르별 구성을 통해선 고객이 선호하는 배우, 시리즈별 전용 가상 채널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배우 유아인을 좋아하는 고객들은 505번을 누르면 유아인이 출연했던 대표적인 영화들을 볼 수 있다.
이어 보기나 한 번에 몰아보기도 가능해졌다. 사용자가 시청한 마지막 시점을 기억해 다른 채널로 갔다가 돌아오더라도 보던 시점부터 이어볼 수 있도록 했다. 다른 회차를 보고 싶으면 리모컨 좌, 우 버튼으로 한 번에 이동할 수도 있다.
LG유플러스는 큐레이션TV 서비스를 '유플러스 tvG 4K UHD(초고화질)', '유플러스 tvG 우퍼' 신규 가입 고객에게 제공한다. 기존 고객에게는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서비스 이용에 대한 추가 비용은 없으며 기존 유·무료 VOD 가격과 동일하게 제공한다.
안성준 LG유플러스 컨버지드홈사업부장은 "차별화된 혁신 서비스로 국내 유료방송 서비스를 선도해온 LG유플러스가 IPTV(인터넷TV)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고객이 원하고 쓰기 편리한 서비스를 지속 출시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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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리 한경닷컴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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