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생각하는 수능 수험생을 위하는 최고의 응원 방법은 ‘관심 끄기’인 것으로 드러났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대표 윤병준)이 2015년 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대학생 532명을 대상으로 ‘수험생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알바몬 설문조사에 참여한 대학생들에게 과거 수험생이었던 경험을 살려 수능을 앞둔 수험생을 위한 최고의 응원방법을 물은 결과 전체 응답자의 약 41%가 묵언수행, 즉 ‘아무 것도 묻지 않고 적당히 관심을 꺼주기’가 가장 좋은 응원이라고 답했다. 이어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음식 해주기(12.6%)’와 ‘자신감을 불러일으켜 주는 파이팅 메시지(12.4%)’가 근소한 차이로 2, 3위를 다퉜다. 그 외의 응원 방법으로는 ‘진심 어린 조언(11.1%)’, ‘TV 끄기, 노래 듣지 않기 등 집중력이 깨지지 않는 환경 조성(9.0%)’, ‘합격기원 선물(8.8%)’ 등이 있었다.
대학생들이 수험생 시절 가장 듣기 싫었던 말 1위에는 ‘아무개는 수시로 OO대 갔다더라(28.0%)’가 꼽혔다. ‘지망하는 대학은 어디니?(15.8%)’와 ‘너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14.5%)’도 대표적인 수험생이 기피하는 말로 꼽혔다. 그 밖에 ‘시험 잘 볼 자신 있 ?(9.6%)’, ‘공부 많이 했니?(9.2%)’, ‘예상 점수는 어떻게 되니?(6.8%)’, ‘시험 못보면 재수하면 되지(6.6%)’ 등도 수험생에게 해서는 안될 말로 꼽혔다.
한편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대학생들이 가장 해주고 싶은 조언으로는 ‘컨디션 조절(36.7%)’이 꼽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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