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총학생회가 대동제 기간인 29일과 30일 대학 본관 앞 조각공원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청춘 마켓을 운영했다.
플리마켓(안 쓰는 물건을 공원 등에 갖고 나와 매매나 교환 등을 하는 시민운동의 하나)형식으로 운영한 청춘마켓에는 122명이 920점의 물품을 기증했다. 특히 지역주민 50명이 400여점의 물품을 기증할 정도로 참여도가 높았다. 스쿠터를 내놓은 주민도 있었다.
1000원에 바지를 구입한 임상병리과 1학년 사공희영(19. 여)씨는 “마음에 드는 옷을 싸게 구입하고 수익금을 좋은 곳에 쓴다하니 기분이 좋다”고 했다. 이곳저곳에서 가격을 흥정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 대학교 총학생회는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축제를 열면서 조그마한 물건이라도 나누고 바꿔 쓰고 수익금의 일부를 장학금으로 활용하는 등 1석 3조의 효과를 누리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
배재섭(25. 치기공과 3학년) 총학생회장은 “두 달 전부터 대학 주변 아파트단지를 돌아다니며 주민들에게 홍보하고 기증한 물품 하나하나에 가격을 정하느라 총학생회 모두가 힘들었지만 기증받은 물품이 많아서 매우 보람 있다”고 말했다.
총학생회 임성희(23. 여. 뷰티코디네이션학부 2학년) 총무부장은 “오늘 하루 동안 300개가 넘는 물품을 판매했는데 금액으로는 250만원이 넘었다”고 말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인터뷰] 가치투자의 달인, "휘열" 초보개미 탈출비법 공개
[강연회] 가치투자 '이채원.최준철.이상진' 출연...무료 선착순 접수중 (11.6_여의도 한국거래소)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