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우외환’ 제조업…사상 처음 매출액 뒷걸음질
◆위기의 제조업
지난해 국내 기업들의 매출액 증가율이 전년도(2.1%)에 비해 크게 둔화한 1.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조업 부문 매출은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27일 금융보험업 이외의 영리기업 53만641개(제조업 12만2097개)를 대상으로 분석한 '2014년 기업경영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 10월28일 한국경제신문경제
☞ 대한민국 제조업이 위기라는 징후가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다. 일본은 저만치 달아나고 중국은 벌써 턱밑까지 쫓아왔는데 기업들의 활력은 시들하다. 5년후, 10년후 대한민국은 뭘 먹고 살 것인가를 고민해도 부족할 판에 일부 사회 지도층에 앞장서 기업가 정신을 꺾는다. 이런 상황이 이어진다면 1997년처럼 경제위기가 다시 일어나지 않으리란 보장도 없다.
제조업의 위기는 매출이 사상 처음 뒷걸음질쳤다는 데서도 찾아볼 수 있다. 반면 미국이나 일본 등은 플러스 성장을 했다. 우리 기업과 사회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반증이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