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금융정책결정회의
국채 대신 ETF 매입 늘릴 듯
[ 도쿄=서정환 기자 ] 일본은행이 추가 양적 완화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고 있다.
연간 80조엔 규모의 국채 매입 규모를 늘리기보다 상장지수펀드(ETF)를 더 사들이는 방식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블룸버그가 지난 21~26일 이코노미스트 3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16명(44.4%)이 일본은행이 30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추가 양적 완화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가운데 12명은 일본은행이 ETF 매입 한도를 늘릴 것으로 예측했다. 2010년 12월부터 ETF를 사들이고 있는 일본은행은 2013년 3월과 지난해 10월 ETF 매입 규모를 늘려 현재 연간 3조엔 규모로 매입하고 있다.
도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일본은행의 ETF 보유액은 지난 9월 말 기준 7조5300억엔으로, 전체 ETF의 52%에 달한다.
도쿄=서정환 특파원 ceo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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