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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비, "'견미리의 딸'로만 보는 시선에 시달렸다" 고충 고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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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비

이유비가 배우 견미리의 딸로 태어나 겪었던 고충에 대해 언급한 사실이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과거 방송된 SBS ‘화신’에서 이유비는 “어릴 때부터 배우가 꿈이었지만, 주변에서 ‘엄마가 배우니까 너도 배우하면 되겠다’라는 식으로 하는 말이 너무 싫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유비는 “학창시절 나를 ‘견미리의 딸’로만 보는 시선에 시달려서 ‘연예인은 하지 말아야지’하는 생각도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시험을 잘 보면 ‘견미리가 시험지를 빼돌려줬다더라’는 소문이 돌았고, 하얀 피부는 ‘엄마가 매일 우유목욕을 시켰다’는 말까지 들었다”며 “모르는 척 하거나 소극적으로 대처하니 말이 많아지더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샀다.

한편 지난 28일 이유비가 휴대폰 습득자로부터 협박을 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소속사 싸이더스HQ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달 중순 이유비의 휴대전화를 습득한 A 씨가 이유비의 휴대전화 속 개인정보를 언론사에 판매하거나 온라인에 유출하겠다고 협박, 이에 대한 대가로 금품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A 씨는 현재 구속돼 검찰에 송치된 상태”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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