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선희 기자 ] BNK투자증권은 29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3분기 깜짝 실적을 내놓은 데 이어 내년까지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9만8000원에서 11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이 증권사의 윤관철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가 3분기 깜짝 실적을 내놓으며 우수한 펀더멘털(기초체력)을 입증했다"며 "4분기는 물론 내년까지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항공우주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040억원, 영업이익 79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각각 36.1%, 100.8%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21.3%)를 웃돌며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윤 연구원은 "군수사업부문의 일회적 비용 반영에도 불구하고 완제기수출과 기체부품 매출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114%, 52.4%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항공우주가 외형 성장을 통한 규모의 경제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체부품의 양산 안정화에 따른 물량증가, 완제기 수출(이라크, 필리핀등) 증가 등으로 공장 가동 효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는 "이를 고려해 4분기 영업이익은 103% 증가한 950억원을 기록하는 등 내년에도 실적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최근 KF-X 사업 논란이 불거졌으나 퓽好【?확인되는 우량한 펀더멘털은 가장 기본적인 주가 상승 동력인 점을 상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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