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하 기자 ] 코스피·코스닥지수의 등락이 엇갈린 28일 '2015 하반기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참가자들도 서로 다른 결과를 얻었다. 참가자 7명 중 수익률이 전날보다 개선된 참가자는 3명에 그쳤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의 금리·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2040선에 턱걸이했다. 코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상승전환해 690선을 재탈환했다.
김대겸 신한금융투자 여의도지점 PB팀장은 이날 2%포인트 가까이 손실을 만회, 대회 중도 탈락 위기에서 벗어났다. 한국선재(1.33%)와 큐브스(2.27%)가 오름세를 이어간 덕에 누적손실률은 16.94%로 줄어들었다.
한민엽 유진투자증권 분당지점 차장도 1%포인트 이상 손실을 줄였다. 전날 포트폴리오를 모두 비웠던 한 차장은 메디포스트(2.69%)와 에코프로(8.85%), 피앤이솔루션(1.08%)을 신규 매수한 뒤 전량 팔아치워서 80여만원의 수익을 확정했다. 누적손실률은 19.60%로 감소했다.
전체 1위인 신영목 메리츠종금증권 광화문금융센터 6지점장은 이날도 1% 미만의 수익을 보태면서 누적수익률을 23.83%로 개선했다.
그는 아모텍(2.09%)를 신규 매수하는 한편 한국사이버결제(-0.16%)와 DMS(-1.26%)를 전량 팔아 120여만원의 확정 이익을 챙겼다.
반면 다른 참가자들은 부진했다. 대회 3위를 기록 중인 박노식 하나금융투자 신촌지점 이사는 2% 가까운 손해를 본 탓에 수익률이 플러스(+)에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누적손실률은 0.42%로 떨어졌다. 그는 대림산업(-4.14%)을 신규 매수하는 한편 동부(-3.47%)를 일부 팔아치웠다.
이민영 NH투자증권 머그투자클럽 대리도 1% 가까운 손실을 본 탓에 누적손실률이 7.54%로 뒷걸음질쳤다. 이 대리는 에스엠(0.32%)을 절반 팔아서 60여만원의 수익을 실현했다. 한세실업(-0.71%)의 보유 지분을 늘렸다.
올해로 20년째를 맞는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올해는 상·하반기로 나눠 열린다. 하반기 대회는 8월7일부터 약 5개월 간 진행된다.
'2015 하반기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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