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선희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28일 한화테크윈에 대해 3분기 깜짝 실적을 내놓으며 내년 턴어라운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실적과 주가 모두 바닥 탈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의 조철희 연구원은 "한화테크윈은 그간 단기 주가 상승을 억눌렀던 3분기 추가 일회성 비용 가능성, 주력 사업부의 영업정상화 우려가 실적을 통해 일부 해소됐다"며 "재무제표가 깨끗해지면서 내년 강한 실적 턴어라운드 믿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한화테크윈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480억원, 240억원(영업이익률 3.7%)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6.7%, 364.2% 늘어났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분기 792억원 적자에서 빠르게 흑자 전환했고 시장 예상치(50억원)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주력 사업부인 특수(지상방산)와 파워시스템(항공엔진, 엔진부품, 압축기)의 실적이 양호한 점이 긍정적이었다는 분석이다.
그는 "양 사업부는 모두 3% 수준의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내년부터는 방산 수출물량과 민항기 엔진부품 매출 증가로 회사의 구조적인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려했던 한화그룹으로의 인수에 따른 일회성 비용은 없었다"며 "4분기 추가 일회성 비용 발생 가능성이 남아있으나 2분기 ㎎慣?지급과는 다르게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적인 비용처리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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