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지 갈대바람길·반포 수변길…
한강 걷기 좋은 길 '베스트7'
[ 강경민 기자 ] 서울시는 27일 본격적인 가을 단풍철을 맞아 한강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산책로 일곱 곳을 소개했다.
강바람을 맞으며 산책과 캠핑을 즐기고 싶다면 난지한강공원의 산책코스를 추천한다. 갈대바람길을 따라 한강과 버드나무숲 사이를 걷다보면 새 소리와 풀벌레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반포대교에서 동작역 방향으로 강을 따라 반포 수변길을 걷다보면 버드나무, 갈대, 물억새, 갯버들 등을 만날 수 있다. 강 건너 N서울타워가 보여 기념촬영을 하기에도 좋다.
‘연인의 길’로 유명한 뚝섬유원지 인근 숲속길도 선정됐다. 울창한 수목 사이에 있는 ‘연인의 길’은 아늑한 느낌을 주는 구간이 있어 연인 간 사랑 고백의 장소로 좋다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
도심 속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풀고 싶다면 고덕 자갈길에 가볼 만하다. 고덕수변생태공원에 있는 3㎞ 길이의 생태탐방로는 시원하게 흐르는 한강을 바라보며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로 유명하다.
뛰어난 생태환경으로 사진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강서습지생태공원 산책로나 암사 생태산책길도 걷기 좋은 길로 선정됐다. 잠실 어도탐방길은 운치 있는 갈대 풍경을 볼 수 있는 산책로로 잘 알려진 곳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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