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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에콰도르에 3천만불 규모 전기차 충전인프라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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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경닷컴 콤파스뉴스=양세훈 기자] 한전이 중소기업과 함께 남미 에콰도르에서 3000만 달러에 달하는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p>

<p>2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산업부와 한전이 개최한 '스마트그리드/마이크로그리드 해외진출' 컨퍼런스에서 한전은 현재 에콰도르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현지 전력환경, 전기차 관련 법규, 필요 충전기 형태 및 용량, 설치위치 등에 대해 타당성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p>

<p>한전은 타당성 조사 결과를 토대로 키토 등 3개 도시에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예상규모는 3개 도시 30기의 충전인프라 구축으로 약 3천만 달러에 달한다.</p>

<p>이후 국내 충전기와 인프라 시스템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트랙레코드(실적)를 확보하고 국내 기술이 현지 초기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관련 산업의 중남미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p>

<p>또 쿠웨이트에서는 스마트홈 구축사업이 진행중이다. 쿠웨이트 과학기술원(KISR) 주도로 2017년까지 학교(90개소), 일반주택(120호)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절감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p>

<p>현재 쿠웨이트 현지 건물(4층, 최대전력 200kW규모)에 태양광 설비, 지능형 전력량계(AMI), 스마트 콘센트 등 중소기업이 개발한 기술을 활용해 '한국형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 모델을 시범 적용하고 있다.</p>

<p>앞으로 한전은 구리지사 등 국내 실증경험을 바탕으로 쿠웨이트 현지에 우리 기술을 소개하고, 사업에 참여한 국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동반 진출을 꾀하고 있다.</p>



양세훈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tw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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