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규한이 참았던 분노를 폭발시켰다.
25일 방송된 SBS 주말 특별기획<애인 있어요>(극본 배유미/연출 최문석/제작 아이윌미디어)에서는 지고지순한 짝사랑을 보여주고 있는 백석(이규한 분)이 해강(김현주 분)과 진언(지진희 분)의 아슬아슬한 관계에 결국 폭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언과 설리(박한별 분)의 상견례 자리에 함께한 백석은 보란 듯 해강의 손을 잡아 보이거나 곧 자신의 아내가 될 사람이라고 소개하는 등 양가 식구들에게 해강과의 사이를 확실히 알렸다.
하지만 이미 진언에 대한 마음이 겉잡을 수 없이 커진 해강은 휴대폰도 꺼둔 채 진언과 교외로 외출했고, 그런 해강을 날이 밝을 때까지 기다리던 백석은 해강이 진언과 함께 돌아오자 눈물을 보였다.
이후 진언이 “해강을 빠른 시일 안에 데려가겠다”고 하자 매서운 눈빛으로 돌변, “니 와이프는 4년 전에 죽었어!”라고 소리치며 주먹세례와 함께 그동안 쌓여왔던 분노를 터뜨리는 모습을 보여 많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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