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호 기자 ]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급으로 꼽히는 제주항공과 더블유게임즈가 이번주 나란히 청약에 나선다.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추진 중인 제주항공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희망공모가는 주당 2만3000~2만8000원으로 공모 규모는 1265억~1540억원 수준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앞서 아시아나항공과 하나투어 등 항공사와 여행사를 유사 기업으로 선정해 희망공모가를 책정했다. 일반투자자에게 배정되는 주식 수는 110만주로 전체 공모 규모(550만주)의 20%에 해당한다. 항공사의 증시 입성은 1966년 대한항공과 1999년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세 번째다.
코스닥시장 최대어인 더블유게임즈도 26일과 27일 이틀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게임 개발업체로 공모가는 지난 22일 주당 6만5000원으로 책정됐다.
확정공모가 기준으로 공모 규모는 2777억원이다. 이는 코스닥시장 설립 이후 세 번째에 해당하는 규모다. 일반투자자에게 배정된 주식 수는 85만4490주로 전체 공모주(427만2450주)의 20% 수준이다.
에이치엠씨아이비제3호스팩도 27~28일 이틀간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
[강연회] 가치투자 '이채원.최준철.이상진' 출연...무료 선착순 접수중 (11.6_여의도 한국거래소)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