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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나흘째 업무보고 못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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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층 관할권 놓고 갈등 계속
신동빈·하쓰코, 일본 회동에 관심



[ 강영연 기자 ]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93·사진)이 지난 20일부터 나흘째 계열사 보고를 받지 못했다. 신 총괄회장은 매일 오후 3~5시 사이 계열사 대표들로부터 사업현황 등을 보고받아 왔다.

보고를 받지 못하는 것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4층에 있는 신 총괄회장 집무실에 대한 관할권을 놓고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과 차남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갈등을 빚고 있어서다. 16일 오후 신 전 부회장 측은 자신들이 집무실을 관리하겠다며 비서 경호인력을 새롭게 배치했다.

SDJ코퍼레이션은 또 19일 오후 7시께 신 총괄회장의 비서실장인 이일민 전무를 해임하고 법무법인 두우 출신 나승기 변호사를 신임 비서실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롯데그룹 측은 “외부인이 있는 곳에서 경영 내용을 보고하는 것은 공시위반, 영업비밀 누설 등의 불법행위에 해당하는 데다 이 전무의 접근이 차단돼 보고를 조율할 공식채널도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또 신 총괄회장의 부인이자 두 형제의 친모인 시게미쓰 하쓰코 여사(88)는 21일 한국을 방문해 24일까지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킵옌?회장은 25~26일 도쿄에서 열리는 ‘제25차 한·일 재계회의’ 참석을 위해 하쓰코 여사와 같은 날인 24일 일본으로 출국해 두 사람의 일본 내 회동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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