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화 '카프라', 절벽의 산양을 모티브로 개발
'폴라랜드 구스다운', 헝가리산 구스다운 사용
[ 강진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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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회사들은 최근 ‘라이프스타일’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아웃도어가 등산을 갈 때만 입는 제품이 아니라 평소에도 입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머렐은 전체 제품군 중 라이프스타일 제품의 비중을 55%로 확대했다. 일반 아웃도어와 함께 일반 의류에 가까운 제품들을 대폭 늘린 것. 다양한 취향을 지난 젊은 층의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한 방안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머렐은 또 라이프스타일 라인 판매 확대를 위해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있는 머렐 매장을 전면 리뉴얼했다. 제품을 콘셉트 없이 늘어놓는 다른 매장과 달리 등산, 백패킹&하이킹, 캐주얼 등으로 섹션을 구분해 제품을 진열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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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은 2007년부터 머렐을 국내에 수입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매출은 1200억원,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신장률은 49%다. 매장 수는 190개다.
올해 가을·겨울 시즌 주력 제품은 트레킹화 ‘카프라’다. 절벽에서 생활하는 산양을 모티브로 개발됐다. 아웃솔은 비브람과 함께 개발한 ‘메가 그립’ 기술을 적용했다. 화강암이 많은 국내 지형에 맞는 제품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중 충격 흡수 시스템과 머렐 에어쿠션을 적용해 착용감을 높였다. 가을에 어울리는 스웨이드 재질의 겉감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느낌도 강조했다. 미드컷(24만9000원)은 그레이와 라이트 그레이, 로우컷(21만9000원)은 오렌지, 그레이, 블루, 라이트 오렌지, 옐로 등 총 5종의 색상이 나왔다.
다운재킷 중에선 ‘폴라랜드 구스다운’(59만원)이 주력 제품이다. 프리미엄 헝가리산 구스다운을 사용해 경량성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 杉? 머렐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엠-셀렉트 웜(M-Select WARM)’ 기술을 적용해 따뜻함도 오래도록 유지시켜 준다. 후드 부분은 탈부착형으로 제작하고, 주머니가 많아 실용적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색상은 카키, 차콜 그레이, 블랙 총 3종이 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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