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가스공사는 보령터미널과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보령터미널의 LNG 생산기지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보령터미널 송출가스의 안정적 공급 및 계통운영을 도모해 국내 천연가스 산업발전에 기여하게 됐다고 밝혔다.</p>
<p>이번 양해각서에는 양 사간 시설연결, 보령터미널 시운전에 따른 송출물량의 합리적 처리, 공사의 안정적 배관계통 운영방안 등을 주요 협력 분야로 정했다.</p>
<p>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보령터미널은 공사 주배관망을 통한 직수입가스의 원활한 이송이 가능하게 됐으며, 터미널 시운전에 대한 공사의 풍부한 운전 경험을 자문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p>
<p>향후 각 항목에 대해서는 필요여부에 따라 세부실행계획 등을 구체화할 예정이다.</p>
<p>또한, 이날 체결식에서는 공사 주배관망과 보령터미널 기지간의 배관연결 및 계통통신 설비 구축을 위한 '시설연결 협약' 체결도 함께 진행됐다.</p>
<p>보령터미널을 이용하는 직수입자의 가스이송을 위해 공사 주배관망과 보령터미널간 배관연결이 필요함에 따라 양사간 연결시설의 공사범위와 수행주체 등을 정한 것이다.</p>
<p>향후 양사는 '시설연결 협약'에 따라 건설공사를 진행해 2016년 7월 보령터미널의 시운전 개시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p>
<p>보령LNG터미널은 SK E&S와 GS에너지 두 회사가 공동으로 1조 2000억원을 투자해 충남 보령에서 건설 중인 국내 두 번째 민간 LNG터미널이다.</p>
<p>GS에너지와 SK E&S가 지분을 50%씩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10월 현재 약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p>
<p>연간 300만톤 규모의 LNG를 처리할 수 있으며, LNG 수송선이 접안할 수 있는 항만시설과 장충체육관 약 3배 규모에 달하는 20만㎘ 용량의 저장탱크 3기, 그리고 액체상태의 천연가스를 기체상태로 전환해주는 기화설비 등을 갖추고 있다.</p>
한국가스공사와 보령LNG터미널 간 "LNG생산기지 운영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한 양 사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보령LNG터미널 박현기 공동대표이사, 서윤석 공동대표이사, 한국가스공사 이창균 전략기획처장, 신옥철 전북지역본부장) |
이정훈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lee-jh07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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