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안전관리자들이 방폐물의 방사선량을 측정하고 있는 모습. |
<p>15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은 이같이 밝히고 이번 RI폐기물 운반이 완료됨에 따라 다음 달부터는 원자력연구원이 보관중인 중저준위 폐기물 800드럼도 운반된다고 밝혔다. 또 올해 경주 방폐장에는 대전지역 방폐물 1200드럼, 원전 방폐물 3000드럼 등 총 4200드럼의 방폐물이 반입된다. 아울러 2020년까지 매년 RI폐기물 400드럼, 원자력연구원 방폐물 800드럼이 경주 방폐장으로 운반될 계획이다.</p>
<p>방사성폐기물 운반에는 철저한 안전조치가 이뤄지고 있어 국민들이 안심해도 된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 방폐물 운반을 위해 원자력안전법에서 정한 안전기준을 충족하는 전용차량과 운반용기로 차량통행이 적은 시간대에 보안차량 에스코트가 이뤄졌다. 또 실시간 모니터링과 돌발상황에 대비한 지휘요원 및 안전요원이 동행했다.</p>
<p>특히 운반일정을 사전에 경주시, 대전시, 경찰 등 유관기관과 주민들에게 공지하고 민간환경감시기구, 주민 등과 공동으로 경주시 관내 6개 지점에서 방폐물 운반경로에 대한 방사선량을 측정해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지했다.</p>
<p>앞서 공단은 지난 8월부터 방폐물 운반계획에 대한 △정부와 유관기관 협의 △운반경로 방사선 영향평가 △주민 안심 차원의 안전 대책 수립 △돌발 상황에 대비한 비상 대응훈련을 비롯 실제 운반경로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사전준비를 해왔다.</p>
<p>이종인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방폐물의 안전한 운반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p>
양세훈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tw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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