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명보험회사들이 해외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니혼생명보험은 국립호주은행(NAB)의 생명보험 사업을 인수하기로 기본 합의했다. 인수 금액은 2000억 엔대 초반으로 알려졌다. NAB는 호주 4대 은행의 하나여서 니혼생명보험은 NAB 은행창구를 통한 보험 판매 방식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니혼생명보험의 호주 진출은 일본의 생명보험사들이 인구 감소로 국내에서 큰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해외사업 확장을 서두르고 있는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
앞서 메이지야스다생명과 스미토모생명 등이 올 들어 각각 미국 중견 생보사 시메트라파이낸셜과 스탠코프파이낸셜을 인수했다. 다이이치생명은 호주의 TAL을 인수, 자회사로 만들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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