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경봉 기자 ] 한국투자공사(KIC) 컨소시엄이 홍콩의 5성급 호텔인 인터콘티넨털홍콩을 9억4000만달러(약 1조1000억원)에 인수했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IC가 주요 투자자로 참여한 컨소시엄은 최근 인터콘티넨털호텔그룹으로부터 인터콘티넨털홍콩을 인수하는 작업을 마무리했다. KIC가 투자한 금액은 4억달러(약 4680억원) 규모다. 이 중 절반은 지분 취득으로, 나머지는 인수금융(대출) 방식으로 투자했다.
이 호텔은 홍콩 카오룽 반도 침사추이 항구에 있는 고급 호텔로 503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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