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전국 지역신보 가운데 최초로 보증공급 16조원을 돌파한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연도별 보증공급 현황표.(사진제공=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신용보증재단은 13일 기준으로 47만 8000여 개 업체에 총 16조9억원을 지원하며 전국 16개 지역신보 중 최초로 총 보증공급 16조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총 보증공급 15조원을 넘어선데 이어 불과 4개월 만에 1조원을 신용보증 지원한 것으로 경기신보 설립 이래 최단기간 신용보증 공급 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경기신보는 지난해 세월호 사고와 판교사고에 이어 올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등이 몰고 온 서민경제 위기 상황에서 적극적인 자금지원을 통해 침체된 도내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경기신보는 메르스 극복을 위해 도, 금융기관과 적극 협력했다.
메르스 피해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위해 841억원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편성해 지원했고, 도와 하나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한마음 특례보증을 시행해 총 1만6805개 메르스 피해업체에게 4103억원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경기신보는 지난 3월부터 도와 손잡고 저소득, 저신용, 사회적약자인 도내 소상공인의 성공적 자활?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초저금리 ?1.84%의 경기도 굿모닝론을 시행, 현재까지 267개 업체에 총 50여 억원을 지원했다.
이 밖에 경기신보는 전국 16개 지역신보 중 최초로 '찾아가는 현장보증 전담팀'을 도입해 보증수요가 있는 도내 전역을 찾아가 보증상담·서류접수·실사·심사·약정 등의 One-stop 현장보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병기 경기신보 이사장은 “도내 영세 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보증지원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도내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이라고 밝혔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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