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만수 기자 ] 타이거 우즈(미국·사진)가 내년 열리는 유럽과의 골프대항전 라이더컵에 부단장으로라도 참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12일 미국 골프전문지 골프다이제스트에 따르면 우즈는 한국에서 열린 2015 프레지던츠컵 부단장을 맡은 프레드 커플스, 데이비스 러브 3세 등에게 전화를 걸어 라이더컵 참가를 희망했다. 커플스는 내년 9월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열리는 라이더컵 단장을 맡는다.
성적 부진에다 최근 허리 수술까지 받은 우즈는 미국팀 부단장들에게 “TV로 프레지던츠컵을 봤다. 내년 라이더컵에서 선수로 뛰지 못하더라도 필요한 뭔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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