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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대우·KB증권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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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대우·KB증권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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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임직원 금품수수 정황 포착
    외국계 이어 국내 증권사도 수사


    [ 오형주/정소람 기자 ] 증권 범죄를 수사하는 검찰이 외국계 증권사에 이어 국내 주요 증권사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김형준 부장검사)은 증권사 법인영업 담당 임직원의 금품수수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및 수재)를 조사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에 있는 KDB대우증권과 KB투자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두 증권사의 임직원들이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등 다양한 거래 과정에서 금품을 수수하는 등 범죄에 연루된 정황을 포착했다”며 “외국계 기관투자가에 이어 국내 주요 증권사 임직원의 금품수수 혐의로 수사를 확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앞서 주가조작 세력으로부터 1억원을 받고 코스닥 상장사 CCS 주식의 블록딜을 성사시킨 혐의로 한 증권사에서 법인영업본부장을 지낸 신모 상무(49)를 지난 8월 구속하고 유홍무 CCS그룹 회장(56) 등 4명을 구속기소했다. 이들은 2011~2012년 사이 1300여 차례 시세조종 주문을 내며 주가를 조작해 32억8000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검찰은 같은 달 골드만삭스 서울 지점 등 외국계 금융사 세 곳을 압수수색해 골드만삭스자산운용(현 골드만삭스투자자문) 전 직원 A씨(49)를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지난달 22일에는 일본계 금융사인 다이와증권 한국지사를 압수수색하고 주가조작 브로커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전 임원 한모씨(46)를 체포했다.



    오형주/정소람 기자 o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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