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폭스바겐그룹의 마티아스 뮐러 CEO(최고경영자·사진)가 배출가스 조작 파문과 관련된 유럽 내 디젤 차량의 리콜을 내년 초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뉴스는 뮐러 CEO가 독일 일간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1월부터 유럽 시장에서 차량 리콜을 시작할 것이며, 문제가 된 차량의 수리를 2016년 완료할 계획”이라 말했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뮐러 CEO는 또 이번 조작 사태에 마틴 빈터콘 전임 CEO가 연루돼 있다는 설에 반박했다. 그는 “이번 일은 회사의 주가와 평판에 악영향을 미치는 사건”이라며 “디젤 차량의 배출가스 조작과 연루된 내부 직원은 소수에 불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블룸버그통신은 뮐러 CEO가 투자 규모 축소 방침을 밝혔다고 전했다. 뮐러 CEO는 “폭스바겐은 조작 파문의 여파를 극복하기 위해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며 “필수적이라 판단되지 않는 투자 계획은 보류하거나 철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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