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는 글로벌 모바일게임 히트작 '포코팡'의 트리노드(대표 김준수)와 '방탈출'의 게임데이(대표 권동혁)와 온라인게임 '오퍼레이션7'의 파크이에스엠(대표 이승찬) 등이 '3인방'으로 이름이 났다.
그렇다면 대구는 어떨까. '엘소드'와 '그랜드체이스'의 액션 온라인게임 명가 KOG(대표 이종원)와 온라인 액션 레이싱 게임 '테일즈런너'의 개발사 라온엔터테인먼트(대표 박재숙), 현대학원물'란 온라인'으로 유명한 민커뮤케이션즈(대표 김병민) 온라인게임 3인방이 있다.
이 중 '대구 핵존심(핵 같은 어마어마한 자존심)'이라고 불리는 KOG가 신작 MMORPG '아이마'(http://aima.kog.co.kr )를 선보인다. 역시 KOG의 강점인 액션을 강조하는 '아이마'는 오는 10월 8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
■ "MMORPG '아이마'는 액션을 저사양에 최적화했다"
MMORPG '아이마'는 MMORPG이지만 '던전앤파이터'처럼 횡스크롤 키보드 액션을 구현했다. 조작은 대부분 키보드로 이뤄진다. 2방향내에서만 선택하여 전투를 하기 때문에 상황에 대한 선택과 플레이가 쉽다. 그리고 김 팀장이 강조하는 것이 더 있다. 바로 저사양 개발이다.
"'아이마' 사양은 홈페이지 최소사양은 듀얼코어 / 8600GT / windows XP다. 조금 더 원활한 플레이를 위한 권장사양은 i3 / 9600GT / Windows 7다. 저사양에서 액션 MMORPG에서 걸고 있는 것은 필드다. 저사양에서 원활히 10대 10 전장은 물론 100명 필드 보스를 잡는데 무리없다."
■ "'엘소드' 전성기 만든 자부심, KOG 스타일 잘 안다"
김 팀장은 넥슨에서 '엘소드' '드래곤네스트' 등 MO 게임을 6년이나 맡아온 베테랑이다. 특히 '엘소드'가 전성기를 구가했던 2012~2013년의 주역이다. 그러니 KOG와 찰떡궁합이다.
그는 "주로 MO를 맡아 아쉬움이 많았다. 이번에는 많은 유저들과 함께 즐거움을 나눌 MMORPG라서 좋다. 특히 넥슨은 '엘소드' 이후 KOG와 끈끈한 관계다. 게임을 맡을 때 주저없이 KOG를 선택했다. 왜? KOG스타일을 아니까."
이종원 KOG 대표 |
기자는 2007년 12월 '엘소드' 서비스할 때 넥슨 홍보팀과 대구에 열차로 내려간 기억이 있다. 대구 동성로 교보생명빌딩 14층에서 기자들을 맞은 이종원 대표는 "콘솔 개발 3번에 3번에 다 실패했다. 하지만 저희들은 한번도 다른 게임을 베낀 적 없다. 한 번도 다른 개발사의 개발자를 스카우트한 적 없다. 모두 우리 힘으로 이렇게 키워왔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KOG는 기자에게 자부심과 열정으로 뭉친 '대구의 핵존심'이었다. 8일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김 팀장은 "8년이 지난 '엘소드'처럼 '아이마'도 오래오래 가고 싶다"고 말했다.
2015 ~ 현재 넥슨코리아, KOG실 아이마 사업팀 팀장
2013 조이시티, 룰더스카이 담당
2007 넥슨코리아, 드래곤네스트, 엘소드 담당
2003 NHN, 아크로드
KOG의 게임은?
11주년을 맞은 최초의 온라인 대전 & MORPG 게임 '그랜드체이스'(넷마블 퍼블리싱)는 2008 - 2011년 브라질 게임 순위 3년 연속 1위, 2009~2011년 '그랜드체이스' 월드 챔피언십 개최, 2011년 인도네시아 최고 인기 온라인 게임상 수상했다.
박명기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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