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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원유수출 재개' 한발 더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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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원유수출 재개' 한발 더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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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 소위원회, 법안 통과


[ 워싱턴=박수진 기자 ] 미국산 원유의 수출 재개 법안 처리에 속도가 붙고 있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는 지난 1일 대(對)이란 제재 철회와 미국 원유 수출 허용을 연계한 법안을 찬성 13표, 반대 9표로 통과시켰다.

하이디 하이트캠프 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에 공화당 의원 전원이 찬성표를 던졌고, 민주당 의원도 원유 수출로 피해가 예상되는 미 정유업계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는 조건으로 적극적으로 표결 처리에 반대하지 않았다고 외신은 전했다.

앞서 지난달 17일엔 미 하원 에너지통상위원회가 미국산 원유의 수출을 40년 만에 재개하는 법안을 표결로 처리했다. 미국 언론은 두 법안이 각각 상·하원 전체회의를 통과한다면 법안을 병합해 처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날 표결에서 반대표를 던진 존 테스터 상원의원(몬태나·민주당)은 “원유 수출이 재개되면 원유 채굴량이 증가하는 몬태나주도 상당한 혜택을 볼 것은 사실”이라며 “이 법안은 민주당 내에서도 논의해볼 여지가 있는 안건”이라고 말했다.

에너지 전문가들은 원유생산 세계 3위, 천연가스 생산 세계 1위인 미국이 에너지 수출을 본격적으로 재개한다면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일대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워싱턴=박수진 특파원 ps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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