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피로'
탄수화물 줄이고 물 많이 마셔야
[ 조미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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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피로를 달고 산다고 말합니다. 이 때문에 피로를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사람이 있는데요. 피로는 원인과 상관없이 기간에 따라 1개월 이상 지속되면 지속성 피로, 6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피로라고 부릅니다. 피로는 심각한 질병 징후일 수 있으니 원인을 잘 살펴봐야 합니다. 6개월 이상 피로가 지속된다면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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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나 우울증, 불안을 크게 느낄 때도 피로가 온다고 합니다. 술, 담배, 커피를 통해 섭취하는 알코올, 니코틴, 카페인 등도 피로를 일으키는 원인입니다. 혈압약, 신경안정제, 스테로이드제 등 약물을 복용할 때 만성피로를 겪을 수 있으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6개월 이상 지속되는 피로는 질병으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만성피로증후군인데요. 대한만성피로학회에 따르면 만성피로증후군을 치료하지 않으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고 합니다. 만성피로 상태를 방치하면 뒷목이 뻣뻣하고 어깨가 무겁거나 두통이 자주 나타난다고 합니다. 설사와 변비가 반복되는 과민성 대장 증세나 알레르기 증세도 보일 수 있습니다. 면역력 저하, 저혈당 등도 만성피로증후군의 증상입니다.
물을 하루에 1.5~2L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설탕, 밀가루, 인스턴트 음식, 술을 피해야 합니다. 이들 음식은 호르몬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하네요. 흰쌀밥보다 현미밥을 먹는 게 낫습니다. 쌀겨에는 식이섬유를 비롯해 미네랄과 비타민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잠자리에 일찍 들고, 하루 10분씩 스트레칭하는 것도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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