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2일 건설주가 점차 이익 정상화 궤도에 접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현대산업의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19% 웃돌 것으로 봤다.
이경자 연구원은 "2013년부터의 규제 완화로 그간 업종 전체가 수혜를 받았다면, 이제는 옥석 가리기로 대비해야 한다"며 "대부분 중소형 건설사와 시공 위주의 대형사는 택지 의존도가 높았기에, 내년부터 '신규사업 고갈'의 고민에 직면하며 주택시장 내 차별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의 정책은 올해부터 임대차 안정으로 초점이 전환되고 있다. 35년만의 공공택지 공급 중단이나 남은 택지마저 '뉴스테이'에 할당하는 등 공급폭탄과 과열을 막기 위한 수급조절에 들어갔다는 판단이다.
역사적으로 민간택지 개발 비중이 높았던 업체는 한국토지신탁과 현대산업이란 설명이다. 한국토지신탁은 공급 집중에 따른 분양속도 둔화시, 이자수익이 같이 늘어나는 수익 극대화를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디벨로퍼의 우위 지속 의견을 유지한다"며 "한국토지신탁과 현대산업 외에도 뉴스테이, 유화 사업 역량을 이용한 EPC 등 다양한 디벨로퍼 모델을 시도하는 대림산업에 관심을 가질 때"라고 했다.
대림산업은 본사 유화의 증설 효과, S-Oil 수주(1조9000억원)에 따른 수주잔고 상승반전 등으로 길었던 외형 역성장 탈피를 예상했다. 2016년 최소 60%의 영업이익 성장을 전망했다.
에스케이디앤디는 RCPS(상환전환우선주) 30만주의 보통주 전환에 따라, 목표주가를 9만7000원으로 낮췄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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