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경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1일 중국 정부가 국경절 연휴 이후 추가적인 경기 부양 정책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강재현 연구원은 "9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시장 예상과 달리 3개월 연속 하락했다"며 "8월 산업이익도 작년보다 8.8% 하락하는 등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경기 둔화가 제조업 부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를 안정시키기 위해 추가 완화 정책을 실시할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소비 지표는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만큼 금리 인하 등 거시적 부양책보다는 담보보완대출(PSL) 등을 통한 미세 조정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조업 기업과 지방 정부에 대해 저금리 유동성을 공급하는 식으로 안정을 도모할 것이란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추가적인 완화 정책의 실시 여부를 가늠하기 위해 9월 국가통계국 제조업 PMI 결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시장 예상(49.7)과 달리 이 지표마저 추가적으로 하락한다면 부양 정책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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