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챔피언십 정규투어인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가 내년부터 3년간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시와 하나은행은 30일 인천시청에서 2016년부터 3년간 인천지역 골프클럽에서 이 대회를 개최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나은행이 인천에서 연속 LPGA골프대회를 개최하기로한 것은 2017년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하나은행금융타운이 완공되는것과 관련, 인천시와 우호협력 관계를 맺기 위한 것이다.
인천시는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하나은행은 인천 소상공인 업계와 협력해 대회 개최에 필요한 인력과 물자를 조달할 방침이다.
국내에서 유일한 LPGA 정규투어인 이 대회는 그동안 인천·경주·제주를 돌며 열렸다. 대회 개최에는 약 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기 때문에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
2016∼2018년 대회 장소는 조 汰㎞?인천의 골프클럽중에서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과는 별개로 올해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도 10월 15∼18일 영종도 스카이72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참가 선수는 총 78명으로 LPGA 상위 59명, KLPGA 상위 12명, 대회조직위원회 추천 7명이다. 경기 장면은 26개국에 중계되며 갤러리는 약 6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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