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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개발원 직원, 억대 '뒷 돈' 혐의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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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내 한국스포츠개발원(옛 체육과학연구원) 직원이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시행사 용역업체 선정 대가로 총 2억1750만원을 불법 수수한 한국스포츠개발원 P과장(47)을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스포츠 전시회 지원 등의 업무를 맡아 온 P씨는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28차례에 걸쳐 용역업체 선정 대가로 뒷돈을 받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협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씨에게 돈을 건낸 용역업체는 모두 8곳. 경찰은 전시회 대행 전문업체 S사의 S씨(55)등 8개 용역업체 대표와 관계자 등이 박씨에게 지속적으로 뇌물을 제공했던 것으로 파악, 관련자 9명도 함께 불구속 입건했다.

P씨는 정부가 주최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이 주관해 온 국내 최대 규모의 스포츠 전문 전시회 용역업체 선정 과정에서 이들에게서 지속적으로 '뒷 돈'을 받아왔다는게 경찰측 설명이다.

이렇게 받은 '뒷 돈'은 시중가 6000만원이 넘는 고급 외제 차량 구입비와 전세자금, 카드대금, 유흥비 등으로 쓰였다. 송파경찰서 관계자는 "관행적 뇌물 수수 사건으로 공기업 임직원 등에 대한 전형적인 토착형 비리"라며 "향후 공기업의 비리 첩보痴煊?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최근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스포츠 R&D사업 주관업체 선정 과정의 비리 혐의를 포착, 관련사 대표를 구속하고 공단과 한국스포츠개발원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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