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상장 목표..신주 발행 없이 구주로 공모
KCC와 일본 아사히글라스의 합작사
향후 KCC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역할할 듯
이 기사는 09월24일(17:5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
KCC그룹 계열사인 코리아오토글라스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 절차를 시작했다.
한국거래소는 코리아오토글라스가 24이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상장예정주식은 총 2000만주로 신주 발행 없이 기존 대주주의 지분을 공모에 내놓을 예정이다. 희망공모가는 청구서에 비워놓았고 향후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때 확정할 예정이다. 심사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연내 상장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코리아오토글라스는 2000년 KCC와 일본 아사히글라스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한·일 합작사다. 현대·기아자동차 등에 안전 유리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4297억원, 당기순이익 255억원을 올렸다.
코리아 읖峨磅澯?상장은 향후 KCC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투자은행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코리아오토글라스는 KCC와 일본 유리업체 아사히글라스가 각각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으며 정몽익 KCC 사장이 나머지 20%를 갖고 있다.
정 사장이 보유하고 있는 KCC 지분을 KCC가 보유하고 있는 코리아오토글라스 주식과 교환하면 코리아오토글라스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다. KCC는 정상영 명예회장의 첫째 아들 정몽진 KCC 회장이 지분 17.76%를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차남 정몽익 사장 8.81%, 삼남 정몽열 KCC건설 사장은 5.29%를 각각 갖고 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이슈] 40호가 창 보면서 거래하는 기술 특허출원! 수익확률 대폭상승
2015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개막..실시간 매매내역,문자알림 서비스!!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