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는 22일 '카카오톡 알림톡'를 출시하고 통해 기업 메시징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알림톡은 카카오톡을 통해 정보형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기업 메시징 서비스다. 쇼핑몰, 은행, 신용카드, 택배회사 등이 주문, 결제, 입출금, 배송, 멤버십 포인트 적립 등의 정보를 별도 사전 카카오톡 친구 추가 없이 전송한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발송 주체가 명확치 않았던 기존 문자 메시지와 달리 카톡 프로필을 통해 발송 주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메시지 한 건당 1000자까지 전송할 수 있어 비용 절감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음카카오는 우선 카쉐어링 서비스 브랜드 쏘카, 도도포인트 운영사 스포카 등과 함께 첫 정식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어 LG CNS, 비즈톡, 두나무 및 엠앤와이즈와 공식 딜러 파트너십을 맺고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알림톡은 사업자에게는 비용절감과 옐로아이디 친구 확보를 통한 타겟 마케팅 기회를, 이용자에게는 신뢰성 높은 정보 수신과 관리 수단을 제공한다"며 "카카오톡이 이용자의 일상 생활에 편의를 더해 모바일 생활 플랫폼으로 진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최유리 한경닷컴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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