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선희 기자 ]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던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된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하락 전환 후 1970선을 위태롭게 지키고 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1%대 급등세다.
18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2포인트(0.26%) 냐린 1971.29를 기록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Fed)는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9월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다 중국과 신흥국 경제 불안, 세계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밤사이 미국 증시는 9월 기준금리가 동결됐음에도 혼조세로 마감했다. FOMC가 금리 동결했다는 소식에 가파르게 상승폭을 확대했으나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10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고,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상승폭을 반납했다.
오태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9월 FOMC는 선진국보다 신흥국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클 것"이라며 "신흥국 증시를 중심으로 안도랠리가 나타나겠지만 그 기간은 짧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코스피는 상승 출발 후 외국인의 팔자세가 이어지자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은 280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1억원, 1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철강금속과 기계 운수장비 건설업 등이 하락중이고 전기전자와 금융업은 1%대 약세다. 반면 의약품은 2%넘게 오르고 있으며 음식료업과 섬유의복 종이목재 등도 상승중이다.
시총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1% 넘게 하락중인 가운데 현대차와 SK하이닉스 삼성에스디에스 현대모비스 등이 하락중이다 신한지주는 3% 넘게 급락중이다.
반면 한국전력과 아모레퍼시픽은 1~2%대 상승중이다. SK텔레콤과 LG화학 등도 오름세다.
코스닥 지수는 1%대 강세를 나타내며 68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7.44포인트(1.11%) 오른 678.49에 거래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억원, 12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은 9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다. 대장주 셀트리온이 3% 가까이 급등중이며 다음카카오와 메디톡스 로엔 파라다이스도 1%대 오름세다. 바이로메드와 코오롱생명과학 젬백스는 2~3% 상승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5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1원 내린 1164.9원에 거래되고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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