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진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17일 포스코에 대해 올 3분기 연결 부문의 부진과 대규모 일회성 비용으로 순적자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4만원에서 25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방민진 연구원은 "3분기 견조한 별도기준 실적에도 연결 부문이 부진하면서 연결기준 세전이익은 약 15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환 관련 손실과 신일본제철 전기강판 관련 특허침해 소송 합의금, 포스코플랜텍 부실채권 대손충당금 등이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포스코가 지분을 보유 중인 광산의 평가손실 인식까지 결정되면 추가로 1000~2000억원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방 연구원은 "부진한 업황에도 높은 고부가 가치재 비중과 원가 절감으로 견조한 마진을 유지하고 있는 본사와 달리 연결 부문의 이익 기여 개선세는 더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현지 제품가격이 급락한 인니제철소와 스테인리스스틸(STS) 시황 악화에 따른 관련 법인 실적이 부진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올해와 내년 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5.6% 낮춘다"면서도 "배당주로의 매력과 고부가 가치재 수익성 유지, 내년 역내 수급 개선 가능성 등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 ?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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