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존 브레넌 국장은 이란과 북한과의 핵 협력 및 공모 가능성을 정밀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16일 워싱턴타임스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브레넌 국장은 전날 텍사스 주 오스틴의 텍사스대학에서 일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란 핵협상에 대해 언급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말했다.
브 레넌 국장은 이번 핵합의로 인해 자국 내 핵무기 개발 통로가 차단된 이란이 북한과 같은 외부 '깡패국가'(rogue state)의 도움을 받아 자국의 핵 프로그램을 지원하거나 아예 핵물질 비밀 구매 및 이전을 위해 북한과 공모를 시도할 가능성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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