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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 일자리 500개 프랑스로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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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출금융 지원 중단에 항의


[ 이상은 기자 ] 미국 수출입은행이 지난 7월부터 신규 자금지원을 못 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이 일자리 500개를 프랑스 등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1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존 라이스 GE 부회장은 “경쟁이 심한 환경에서 다른 나라로 생산 거점을 옮길 수밖에 없다”며 조만간 전기 생산용 가스터빈 제조 공정을 프랑스로 옮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GE는 텍사스와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미국 내 공장에서 500명을 감원하고 프랑스에서 400명, 나머지 인원은 헝가리와 중국 등에서 고용할 계획이다.

이번 공정 이전은 미국 수출입은행의 기능 중단과 관련이 깊다. 5년마다 국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미 수출입은행은 공화당 일부 의원이 정경유착과 대기업 지원 편중 등을 이유로 승인을 거부해 기능이 중단된 상태다. GE는 프랑스가 자국 수출신용기관 코파스를 통해 금융지원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항공기 회사 보잉도 지난 14일 수출입은행의 기능 중단에 항의하며 캘리포니아의 위성 제작부문 일자리 수백개를 없애겠다고 밝혔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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