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다음달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계기로 장거리 로켓 발사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해군 이지스 구축함이 탐지 기능을 본격 가동한다.
16일 해군 관계자는 북한의 로켓 발사 가능성에 대비해 동해상에서 활동중인 이지스 구축함 한 척에 탐지 임무가 공식 부여됐다고 밝혔다.
이지스함에는 다기능 위상배열 레이더가 함정 4면에 장착돼 있어 1000km 밖의 탄도탄 탐지가 가능하다. 또 500km의 먼 거리에서 접근하는 1000여 개의 표적을 동시에 탐지해 추적할 수 있다.
군 당국은 북한의 로켓 발사 움직임이 가시화될 경우 이지스함을 추가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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