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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홍콩서 '한국의 가을단풍' 관광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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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4 >지자체와 업계, 11~13일 홍콩에서 'Korea Travel Carnival' 개최
한류스타 '개리', '달샤벳' 등 초청행사</h4>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지자체 및 현지 업계와 공동으로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홍콩 시내 호텔 및 쇼핑몰에서 대규모 소비자 이벤트 'Korea Travel Carnival'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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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을단풍을 테마로 했던 이번 행사는 홍콩 여행업계 및 소비자에게 강원, 경기, 부산, 전남, 제주 등 한국의 지방 관광지와 매력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광공사와 해당 지자체 관계자들은 11일 홍콩 엑셀시어호텔에서 한국 추동관광 설명회를 개최하고, 국내 업체와 함께 신규 방한상품 개발 및 판촉상담 활동을 벌였다. 12일과 13일 양일간 홍콩 올림피안시티 쇼핑몰에서 개최된 소비자 행사에는 홍콩 주요 여행사 15개사가 참가해 한국 가을단풍 관광을 홍보,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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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소비자 행사 개막식에는 홍콩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런닝맨 출연자인 '개리'를 초청해 가을관광을 소재로 팬미팅을 개최하고, 13일에는 '달샤벳'이 무대에 올라 팬미팅 및 공연을 펼쳤다. 이 밖에도 K-Beauty 시연, 가을단풍을 소재로 한 3D 포토존 및 한복체험 행사, K-Pop 커버댄스 공연 및 한국관광 세미나 등 다채로운 무대행사를 마련해 홍콩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메르스의 영향으로 위축된 홍콩인들의 방한 관광수요가 국적항공사 공동 캠페인 등 다양한 유치 프로모션에 힘입어 빠르게 되살아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홍콩 방한 관광시장이 조만간 예년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콩은 인구 대비 방한관광객 비율이 가장 높은 시장이다. 2011년 이후 매년 두 자리 수 이상의 성장세를 유지해 왔으며, 올해도 메르스 사태 이전인 5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24% 이상 증가세를 기록했다. 메르스 이후 방한관광객이 작년에 비해 6월 -74.6%, 7월 -84.1%로 급감했으나, 8월 중순부터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백진 한경닷컴 면세뉴스 기자 baekjin@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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