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KDB대우증권은 11일 착공 및 분양물량 증가로 관련 업체들의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박형렬 연구원은 "2013~2015년 전국 분양물량은 28만호 33만호 43만호 등으로 증가할 예정"이라며 "주거용 착공 면적 역시 동일한 흐름으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며, 이에 따라 초기 투입 건축자재 업체들의 실적개선이 빠르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지난 3년간 시멘트와 콘크리트 파일 업체들의 실적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이제는 입주물량 증가에 따라 마감재 관련 시장이 커질 것이란 예상이다.
박 연구원은 "특히 올 4분기 입주물량은 전년동기 대비 22.4% 증가할 예정으로, 본격적인 B2B 마감재 관련 수요 회복이 기대된다"며 "2015~2017년 입주물량은 각각 26만호 33만호 43만호 등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했다.
B2B(기업간 거래)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주로는 KCC를 제시했고, 현대리바트 에넥스 동화기업 등에 관심을 요구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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