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후보작 30개 선정
내달 시민투표로 최종 결정
[ 강경민 기자 ] 서울시는 ‘하이서울’에 이어 서울을 대표할 새 브랜드를 선정하기 위해 개최한 아이디어 국제 공모전 결과 우수작 30개를 선정했다고 8일 발표했다.
공모전은 서울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공존, 열정, 여유 등 3대 키워드를 가장 잘 담아낸 심벌과 슬로건을 선정하기 위해 총상금 1360만원 규모로 치러졌다. 공모에는 1만6147만건의 작품이 접수돼 53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02년 브랜드 공모 당시 시민 참여(8064건)의 두 배가 넘는 등 그동안 국내에서 열린 브랜드 공모전 중 사상 최고 경쟁률이다.
이번에 선정된 30개 작품은 서울브랜드 후보압축소위원회에서 10개로 압축하고 디자인 전문가의 작업과 서울브랜드추진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 3개 작품으로 추려진다. 시는 최종 후보 3개 안에 대해선 게임소프트, 문구 등 총 10개류의 상표 출원을 지원한다.
시는 다음달 28일 서울브랜드 선정을 위한 1000인 회의를 열어 30개 작품을 공개하고 시상식을 연다. 시민 1000명의 현장 투표로 후보 3개 중 최종 1개 작품을 새 브랜드로 선정할 예정이다. 이날 새로 탄생할 서울브랜드는 10년 넘게 써온 하이서울 브랜드의 뒤를 이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활용된다. 시의 사용 승인 절차나 사용료 납부 없이 시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시는 1000인 회의에 참여할 현장 시민심사단을 이달 1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모집한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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