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인계동 나혜석거리에서 ‘제8회 나혜석거리 음식문화촌 축제’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나혜석거리 음식문화촌 상조회가 주관하는 행사는 단순히 먹고 즐기는 것을 넘어서 식품위생과 문화의 조화를 통해 거리의 발전과 음식문화개선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축제에는 경기도립무용단, 전자현악공연단, 인디밴드‘소란’과 관내 각 동 주민자치센터 동아리의 시민장기자랑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저염 수원전통양념갈비 시연·시식,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라피 등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다양한 체험부스들이 나혜석거리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축제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SNS 이벤트는 젊음의 거리로 부상중인 나혜석거리의 트렌드에 맞게 SNS의 사용이 활발한 20~30대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나혜석거리 음식문화촌 축제는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풍성한 작은 한가위 같은 축제”라며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축제 현장에서 뜻 깊은 가을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혜석거리는 2006년 음식문화 시범거리로 조성돼 남은음식 재사용하지 않기, 나트륨 줄이기 등 음식문화개선에 힘써왔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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