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이달부터 2층 버스의 본격 운행을 앞두고 오는 11일 사전 운행 점검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사전 운행 점검 대상은 김포시 8601번 노선버스이다.
점검에는 전문가, 버스업계,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투입 전 준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도는 사전 운행 점검을 마친 후 이달부터 남양주시 3개 노선, 김포시 2개 노선 등 총 5개 노선에 2층 버스 총 9대를 순차적으로 투입해 운행을 실시할 계획이다.
72인승 스웨덴 볼보사 2층 버스 운행 5개 노선은 남양주시에 투입되는 8002번(대성리↔잠실), 1000-2번(호평동↔잠실), 8012번(내촌↔잠실) 등 3개 노선과 김포시8600번(김포한강신도시↔서울시청), 8601번(대포리↔서울시청) 등 2개 노선이다.
임성만 도 굿모닝버스추진단장은 “2층버스 도입은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경필 지사는 올해 초 2층 버스를 주제로 한 넥스트경기 토론회에서 “2층버스에 대한 도민들의 반응이 좋은 만큼 6개월 또는 1년씩 운행이 늦어지면 정책 추진력이 떨어진다”며 “안전성 문제와 서비스 질, 서비스 요구에 문제가 없으면 2층 버스 도입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달라"고 지시한 바 있다.
도는 지난 6월부터 2층 버스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버스업계, 경기연구원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도로시설물, 속도제한, 좌석제 운영, 전담 운전자 선발, 안전교육 등 5개 분야에 대한 안전관리방안을 실시했다. 의정부=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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