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 김하나 기자 ]"산과 바다, 골프장 등 멀티 조망권을 갖춘 자연친화적인 단지입니다. 실수요자 뿐만 아니라 법인들의 휴향형 아파트, 외국인 렌탈용으로도 적합한 아파트입니다."(김현진 GS건설 분양 소장)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골프장 안에 들어서는 아파트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 84㎡의 분양가는 2억490만~2억4010만원이며, 115㎡의 경우 3억120만~3억3500만원이다. 계룡산과 거제뷰골프장 등 자연 속에서 힐링을 즐길 수 있는데다 경남 거제에서 개발 호재가 기대되는 지역에 있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8일 개관한 거제시 상동동에 마련된 모델하우스에는 내 집 앞에서 이러한 환경을 즐기려는 관람객들로 붐볐다. 모델하우스에는 3가지 타입이 모든 평면이 전시돼 관람객들은 내부 유니트를 꼼꼼히 살피는 모습이었다. 단지 배치에 따라 다도해를 비롯해 산과 골프장 등 다양한 조망이 가능한 점도 호응을 얻었다.
김모씨는 "아이가 어리다보니 자연 속에서 키울 수 있는 단지가 좋아보인다"며 "특화성초인 외간초등학교가 가까운 점도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외간초는 영어, 중국어의 원어민 선생님이 있는 등 특성화된 프로그램으로 거제에서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용 84㎡A형은 환기와 채광이 우수한 4베이 평면을 기본으로 설계했다. B형은 알파룸과 팬트리가 제공돼 넓은 공간과 다양한 수납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알파룸은 작은방 크기로 방으로 활용하거나 팬트리 또는 드레스룸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전용 115㎡는 단일 타입으로 4.5베이에 방 4개, 팬트리, 창고, 알파룸, 드레스룸이 있다. 안방 드레스룸 안에는 서재 또는 드레스룸으로 활용 가능한 알파룸이 있다.
아파트가 들어설 현장은 골프장과 자연의 조화가 인상적이었다. 단지를 둘러싸고 있는 페어웨이에는 편백나무 숲이 있었다. 산책로와 운동기구,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벤치들이 있었다. 공공 골프장인 탓인지 가족 단위로 편한 옷차림으로 라운딩을 즐기는 팀들이 대부분이었다.
단지 주변에 있는 편백휴양림은 약 56만㎡의 면적에 35만주의 편백나무가 있다. 거제뷰 골프장은 18홀 규모로 조성되며, 아파트와 함께 자연공원이 2만㎡ 가량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더불어 단지 주변의 옥산동 일대는 사곡산업단지가 있다. 2020년까지 약 380만㎡ 규모로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인 사곡산업단지가 계획되어 있다. 김천과 성주, 고령, 합천, 진주, 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 사업이 2016년도에 착공을 추진중이다. 정차역 또한 사곡 일대로 알려져 사곡지역이 거제시의 새로운 중심지역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의 삼성중공업, 고현동 중심타운도 차로 5~10분 거리 떨어진 지역에 있 ? 거제도의 동서를 잇는 거제 동서간 연결도로(상동동~거제면 명진리)가 2018년 개통 예정이다.
단지는 거제면 옥산리 285의 5번지 일대에 지상 20층 11개동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84㎡ 710가구와 115㎡ 73가구 등 783가구다. 오는 9월2일 특별공급을 거쳐 3일 1순위, 4일 2순위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9월10일에는 당첨자 발표가 있고 15일부터 3일간 당첨자에 대한 계약이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경남 거제시 상동동 258의 3 일대에 있다. 입주는 오는 2017년 6월 예정이다.
1599-0788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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