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진 기자 ] NH투자증권은 27일 와이솔에 대해 올 하반기 업황 호조에 힘입어 차별화된 실적 모멘텀(성장동력)이 기대된다며 최근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으라고 조언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혜용 연구원은 "와이솔의 주가는 전고점인 지난 18일 종가 대비 13.5% 하락했다"며 " 이번 주가 약세는 펀더멘탈(기초체력)과 무관한 시장 리스크(위험요인)에 의한 것으로 판단돼 현 주가 수준에서 적극적인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통신 환경의 발전과 LTE(롱텀에볼루션) 스마트폰 확대로 와이솔의 주력제품인 무선주파수(RF)부품의 업황은 매우 고무적인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RF부품은 범용 조립부품 대비 기술적 장벽이 있어 중국 업체들이 진입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또 최근 원화 약세 및 엔화 강세 흐름은 일본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와이솔의 가격경쟁력을 높여주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와이솔은 지속적인 증설에도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다"며 "주력 거래선인 삼성전자와 LG전자 내 점유율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 2분기말 기준 와이솔의 소필터(saw filter) 생산능력은 월 약 2억개로 지난해 평균인 1억7500만개 대비 14.3% 증가했다. 이 같은 증설에도 현재 실질적인 가동률은 100%에 가까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3분기 와이솔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6.5% 증가한 85억원, 매출은 60.1% 늘어난 890억으로 추정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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