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의 자회사
한층 강화된 자산배분 전략
고객 수익 극대화에 집중
홀세일·신규사업에도 주력
[ 박동휘 기자 ] NH투자증권은 지난해 12월31일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의 합병으로 탄생했다. 자산, 자본, 영업수익 등 모든 면에서 다른 증권사를 압도하는 1위 회사다. 6월 말 현재 자산 41조7893억원으로 규모 면에서도 다른 증권사를 앞서고 있다.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은 지난 4월 전 직원이 모인 자리에서 통합 증권사의 새로운 비전과 슬로건을 선포했다. 통합 증권사의 새로운 비전으로 ‘최고를 넘어, 자본시장의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대표 금융투자회사, NH투자증권’이라는 뜻의 ‘Beyond the First, New History, We are NHIS’를 제시했다.
이를 토대로 NH투자증권이 추구하는 중장기 핵심전략은 네 가지로 집약된다. 한층 강화된 자산배분 전략으로 고객의 수익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것이 첫 번째다. ‘WM 모델 업그레이드’라는 슬로건으로 기관투자가에 편중돼 있던 리서치를 개인고객으로 확대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의 자산배분 전략은 단순히 금융상품 판매를 넘어 글로벌 경제·금융시장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주식, 채권, 대체투자상품, 현금 등의 투자 비중을 추천하는 전 ?岵?리서치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다.
압도적인 홀세일 경쟁력 구축도 핵심 전략 중 하나다. NH투자증권은 기관영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기존 홀세일 등의 사업부에서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영업조직을 통합해 IC(institutional client·기관고객)사업부를 업계 최초로 신설했다. 골드만삭스 등 선진 IB 명가들이 성공을 거둔 토대이기도 하다.
미래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신규사업 추진도 한창이다. 헤지펀드 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ETP(exchanged traded product) 분야를 강화하고 있다. 사모펀드 부문도 신규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은행과 증권으로 나뉘어 있던 사모펀드사업부를 증권 아래로 통합했다.
마지막으로 범농협 시너지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농협은행, NH생보, 농협상호금융 등 3대 계정의 유가증권 운용규모를 합치면 137조원에 달한다. NH투자증권은 해외주식, 해외채권, 대체투자상품, 구조화 상품 등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농협금융 전체의 자산운용 경쟁력 향상과 수익성 제고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NH투자증권은 서울 강남 및 도시 주요지역에서 증권 중심의 복합점포를 운영하고, 은행고객 영업활성화에 집중해 그룹 차원의 자산운용 비즈니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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